1.엘니도위치와 이동방법
엘니도(El Nido)는 팔라완 북부지역에 위치해 있고 스페인어로 '둥지' '보금자리'란 뜻이다
필리핀에 살면서 바다를 싫어하는 나는 아직 보라카이도 가지 않았다
이유는 동남아 비치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하지만 이 곳 '엘니도'로 가게된 이유는 인스타로 우연히 기암절벽이 깎아진 암석들 사이에
바다의 만이 막혀서 만들어진 에메랄드빛 호수가 있는 일명 라군이라고 하죠 거기에 반해서다
한국에서 엘니도로 가는 방법은 직항이 없기에 일단 무조건 마닐라로 와야한다
마닐라에서는 엘니도로 가는 직항비행기가 있다
에어스위프트 항공사를 이용하면 되고 소요시간은 1시간 25분 정도 걸린다
또 다른 방법은 프에르토 프린세사공항에서 내려서 툭툭이로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한다음
cherry bus,Roro bus 배차간격,에어컨유무 확인후 이용하시면 되고 비용이 저렴한 대신 6시간정도
비포장도로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마지막은 벤으로 이동하는 방법이다
단독으로 빌리느냐 그룹으로 같이 이동하느냐에 따라 비용은 틀려진다
시간절약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분이시라면 마닐라에서 엘니도까지 비행기편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2.엘니도 내 이동수단과 가격
엘니도공항은 국내선답게 작고 아담했다
수화물도 켄벨트없이 공항직원이 직접 옮겨준다.
공항에 도착하면 호텔자체픽업 요청했으면 공항입구에서 펫말들고 호텔직원이 마중 나와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동할수 있다 (물론 픽업비를 지불해야겠죠 !!)
나는 그랩으로 쉽게 이동할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서 픽업요청을 하지 않았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 !!!
엘니도에는 택시와 그랩이 없다
오로지 툭툭이만이 존재했고 정찰제라 바가지는 없어서 마닐라처럼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다
공항에서 내가 머무는 라임호텔까지는 350 페소,엘니도시내에서 이동은 무조건 100페소,
시내에서 라임호텔까지는 150페소 딱 정해져있어서 흥정할 필요가 없다
공항에서 섬안으로 들어가는 미니락이나 팡글라시안 같은 리조트는 픽업요청을 하는 걸 추천드린다
혼자가기에는 헤멜수가 있다.또 ,좋은 리조트나 호텔은 공항 내 라운지가 있어 이동하기전 라운지에서
차나 커피를 마시면서 대기할수 있어서 좋은 장점이 있었다.
3.엘니도 여행시 주의사항
엘니도에서 불편한 사항 몇가지 있었다
1)편의점이 없다
마닐라나 세부처럼 흔히 있는 세븐일레븐이나 미니스탑같은 편의점이 없다
마트도 prince 라고 적혀져 있고 위치도 어중간한데 있어서 가보진 않았지만 마트라고 써있지 않아서
찾기가 힘들다 .다운타운에 한국음식파는 이름없는 가게가 있긴한데 라면 종류도 딱 하나 신라면 컵라면 (새우맛) 있었고 그 흔한 김치도 없다.
라면에 김치를 먹을려면 한국식당에서 먹어야한다
하지만 마닐라보다 많이 비쌌고 맛이 없었다.
2)식당이 맛집이 없다
일단 음식맛집은 없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먹을만한 음식은 블로그에서 많이 나와있는
big bad thai(타이음식) 나 Cafe Athena (지중해식)정도 먹을만하다.
식도락 위주의 여행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실망할수도 있다
3)데이터
섬이라서 그런지 다운타운이나 리조트 내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다
식당이나 리조트내 와이파이 연결해서 이용해야했고 다행히 식당이나 호텔 등 모든
장소에서는 큐알코드로 된 와이파이를 이용할수 있다
하지만 투어할때 바다로 이동중 바다에서 데이터가 터진다 ㅋㅋㅋㅋㅋㅋ참 신기하지 !!
4.엘니도여행에서 느낀점
엘니도는 도둑이나 소매치기가 없고 사람들자체가 순수하고 항상 웃고
밝아서 너무 좋았다 .자연경치는 말할것도 없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동양인보다는 서양인들이 많았다.
다운타운 거리는 낮보다는 저녁에 야시장도 많이 열렸고 조명에 대한 조예가 깊은지 낮에는
볼품없던 가게도 밤에보니 너무 이쁘고 다 들러보고 싶을정도로 아기자기하다
쇼핑할건 많지 않지만 미처 수영복이나 아쿠아슈즈,방수가방,방수팩을 구매하지 못했다면
도착해서라도 살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필리핀 생활기 > 필리핀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니도여행 프라이빗 A투어 비용 팔라완여행(2) (0) | 2024.08.06 |
---|